외부 자극에 의한 교육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이 바로 ‘거꾸로 교실’이다. 거꾸로 교실은 교사가 수업 전에 동영상을 제공하고 학생이 이를 보며 공부한다. 이후 이어지는 수업 시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 문제 해결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활동으로 학습한다. 거꾸로 교실의 목적이 수업의 관심과 주체를 교사에게서 학생으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거꾸로 교실을 통해 자신들의 배움에 있어 더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되며 자연스레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능률을 올리게 된다.
거꾸로교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은 학습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카이스트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에 ‘코치미’가 거꾸로 교실을 모태로 도입된 새로운 학습브랜드로 화제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홍재룡수학전문학원(대표 홍재룡)은 ‘코치미’를 도입, 지난 7월 20일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선행 학습을 제대로 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코치미’는 일방적인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통제를 그만두고 학생들 스스로가 자발적 참여로 수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혁신적인 거꾸로 교실(플립러닝 학습법)과 한국 전통 교수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학습 브랜드 ‘코치미’는 학생들끼리 토론하며 어려운 심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통해 학습 능력을 키우게 한다.
거꾸로 교실을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코치미’를 통해 수학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노원구 중계동 상계동 수학학원 홍재룡수학전문학원은 인터넷 강의도 함께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화면을 통해 보다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코치미’로 학습하는 홍재룡수학전문학원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들은 후 학원에서 상호간의 토론을 통해 심화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후 개인이 부족한 영역은 과제와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다져 나가기 때문에 학습 내용을 놓치지 않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