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주안북초등학교.
[일요신문]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박경자)는 올해 초부터 학생들의 정서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지속가능 발전 교육과 연계한 학급 식물 재배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학년별 교과와 관련해 학급 학생들이 키우고 싶어 하는 다양한 식물을 가꾼 결과, 교내 화단에서 오이, 상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에 학급 식물들을 가꾸는 활동을 하며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으며 여름에는 가지, 방울토마토 열매가 학생들에게 신기함과 보람을 주었다.
또한 9월에는 100년 만에 꽃을 피운다는 고구마꽃이 활짝 피어 학생들의 호기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고구마꽃은 아열대 작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학급 식물 재배 활동이 학생들에게 고구마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주안북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급 식물 재배 활동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며 바른 인성과 정서를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