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백신 접종으로 병원 내원객과 직원 간의 감염 사전에 방지
[일요신문]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사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도병원은 지난 9월 21일부터 의료진 및 임직원 260여명과 용역직원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예방백신의 경우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보통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영도병원은 오는 10월 2일까지 전 직원의 독감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준환 병원장은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무료 접종을 하면서 직원 복지는 물론 병원 내 감염관리와 감염예방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보았듯이 병원 내 감염관리는 의료기관의 신뢰와 환자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올 겨울도 영도병원이 독감안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도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10월 1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