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도시철도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을 공개 매각해 사업비 87억원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각종 공사의 예산절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의 성과로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골재가 필요한 사업자를 상대로 공개 매각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선(1,2공구 L=4.165km, 정거장 2개소) 건설공사 터널굴착과정 등에서 발생한 발파암(355,835㎥)을 골재선별·파쇄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암 매각대금 37억원과 암 매각으로 인한 사토처리비 50억원 등 총 87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해 시 재정 여건에 기여하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환승체계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청라지구 등 서·북부 지역의 주민의 서울접근성 제고 및 효율적인 광역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다른 현장에 대해서도 암 매각을 포함한 종합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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