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파티 때 쓸 마약을 산다” 등의 글을 올린 20대 여성 10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8일경 여성시대의 일부 회원들이 마약 투약 경험 관련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마약 해보고 싶다”, “방탕하게 살고 싶다”, “대마초를 가져오면 필로폰을 주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글은 곧장 다른 사이트로 퍼졌고 여성시대의 한 회원이 글을 출력해 검찰에 고발했다.
9월 초순경 경찰은 글을 올린 회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이미 일부 회원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여성시대는 2009년 7월 개설됐다. 현재 회원 수 60만이 넘는 초대형 여성 전용 커뮤니티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