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8분께 목포시 석현동의 한 아파트 9층에 거주하는 H여고 3학년 A 양(18)이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양은 119구조대 도움으로 목포중앙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발목 등에 다발성 골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은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투신했으나 아크릴 소재로 된 지하주차장 덮개가 완충작용을 하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