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개천절을 맞아 지난 3~4일 마니산 일원에서 열린 마니산개천대축제가 2만5000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천대축제는 개천절을 맞아 하늘에 제를 올리는 개천대제 봉행과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채화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참성단 정상에서 개천대제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도 개천대제를 체험할 있는 참여 마당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권원태 연희단의 풍물놀이와 줄타기 행사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매직 버블맨의 환상적인 버블 공연과 관내 사물놀이팀의 수준 높은 공연 등으로 마니산을 찾은 관람객과 등산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강화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터 운영과 강화의 아름다운 절경 및 문화재를 전시하는 강화사진 전시회 등도 추진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강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장에서 지역 화폐인 강화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체험 3종의 패키지 중 1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강화내 식당,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에서 축제 기간중에 소비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알찬 아이템을 개발해 개천대축제를 강화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요로운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