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속 한국’ 을 주제로 남도문화 소개… 양 도시 우호협력 증진
이번 행사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속 한국’을 주제로 수준높은 남도문화를 프랑스에 소개, 한불 우호증진과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아시아역사문화연구원과 프랑스 보르도 한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과 8일에는 보르도시가 주최하는 환영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9일에는 남도 전통무용과 퓨전음악팀 공연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프랑스 보르도 아니마지아 페스티벌’ 기간에 전통음식․전통 차 시연과 한복 패션쇼, 무등산사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르도시는 프랑스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 제1의 포도주 집산지이며 ‘수상록’을 저술한 사상가 ‘몽테뉴’와 ‘3권분립론’을 주창한 계몽주의 정치사상가인 ‘몽테스키외’를 배출하는 등 르네상스 시대의 풍요로움과 예술이 깃든 도시다.
지난 2006년부터 기아자동차가 지역 축구 클럽 ‘FC 지롱댕 드 보르도’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채영선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광주-보르도 문화행사를 계기로 문화도시 광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양 도시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