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교실, 경로당에서 익혀 온 특기 뽐내는 자리... 총 13개 팀 경연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복지관, 노인교실, 경로당에서 틈틈이 익혀 온 실력을 스포츠 경연 형태로 뽐내는 자리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비롯해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어르신 및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표창 시상과 내빈 축사를 끝으로 기념식 행사를 마무리한다.
축제의 본 무대인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은 주요 내빈과 주민 등 1,000여명을 모신 자리에서 13개 팀, 300여명의 어르신이 노인교실, 경로당을 대표하여 공연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에 다양한 이름의 트로피를 시상하며, 관람한 주민에게도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상내역은 대상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비롯해 참가상을 시상한다. 추가로 응원상 2팀도 시상한다.
아울러 별도의 이벤트 행사로 네일아트 체험을 비롯해 포토존도 설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만큼 노인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인을 위한 각종 축제 행사 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