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무교로 일원에서 100여개 전통시장 참가한 가운데 개최
이번 박람회는 서울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특색과 장점을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장 및 25개 구청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 일반 시민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오는 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 전통시장 우수상품 홍보·판매 및 체험행사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정책홍보·컨설팅·상생협력관’▲ 전통시장의 명인․달인들이 만드는‘먹거리 부스’▲ 기타 다양한 문화행사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광진구는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노룬산시장, 영동교시장, 화양제일시장 등 총 5대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들은 각각 ▲ 전국 최초로 스마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중곡제일시장과 영동교시장에서‘건어물’과‘과일’▲ 자양골목시장은 직접 담근‘돌산갓김치’▲ 노룬산시장은‘녹두빈대떡’▲ 화양제일시장은 직접 짠 참기름으로 구운‘전통김’과‘어묵’등 전통시장별로 특색있는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 방문객들을 위해 문화공연, 전통시장 노래자랑, 전통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우수상품 판매 외에도 각 시장별 특화상품과 강점 등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전통시장으로서의 변모를 위해 지난 7월 자양전통시장에‘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노룬산시장에 상인들의 정보, 교육, 문화, 모임을 위한 장소인‘상인교육장’조성 등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전통시장 박람회를 계기로 고객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의 변모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며, 서울시의 시장지원 정책방향에 맞춰 신 시장 육성․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