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오는 10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e스포츠월드컵(ESWC)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이 선발됐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ESWC 국제대회 한국대표 선발전과 전국체전 e스포츠 동호인 종목 인천대표 선발전 등이 함께 진행됐다. 또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감형 게임존,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이벤트, 추억의 오락실 등 다채로운 e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SWC 한국대표 선발전은 XBOX ONE ‘피파16’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접수한 참가자들이 출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진행된 그랜드파이널 출전 티켓을 위한 피파16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접수는 페이지 오픈 2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 피파 커뮤니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32강전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승전에는 강민철(Elite_Norya)과 김용민(ROK_Killhouse)이 올라 치열한 각축전 끝에 김용민이 최종 세트스코어 3대2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줬다. 한국대표에게는 ESWC 한국조직위인 이에스게임즈에서 항공권 및 숙박권을 제공한다.
ESWC 2015 그랜드파이널은 28일부터 11월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주요 경기는 라이브그랩티비(livegrab.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또 17일 강릉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e스포츠 동호인 종목 인천대표 선발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진행, 김응덕 외 4명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은 남구 e스포츠 산업 기반의 초석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e스포츠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구가 주최하고 ESWC 한국조직위인 이에스게임즈가 주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