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경선 의원.
[일요신문]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선 의원(새누리, 옹진)은 `여객선 유류할증제 도입계획 철회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경선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4월 29일 허용한 탄력운임제에 이어 향후 유류할증제까지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도서지역의 경제활동 등의 정주여건을 간과한 채 사회기반시설로 공공성이 요구되는 해상교통체계를 시장원리에만 의존하는 정책으로 정부(해양수산부)의 이 같은 정책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오는 21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의안은 유류할증제 도입계획(방침) 철회와 도서지역 접근성 개선의 근본적 해결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여객선 유류할증제 도입에 대해 “관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