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북TP(원장 남창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별 연구장비 공동이용 플랫폼 생태계 조성사업 중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기술개발지원기반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3년간 총 3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충북TP는 총괄 주관기관으로 충남TP, 나노종합기술원, 서울TP와 함께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술개발과 신제품개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원하게 된다.
충북TP는 산업기술개발장비의 플랫폼 연계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개발 기술지원과 사업화지원, 역량강화지원 등의 전주기적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기획과 사후 실행이 선순환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연구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업지원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등 관련 산업체와 기업체의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7%정도를 차지하는 첨단산업으로 2018년까지 이번 사업운영을 통해 500여 개 중소기업 지원,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10%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게 충북TP 측의 분석이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급변하는 첨단 IT산업 시장에서는 고객수요와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 빠른 대처가 필수”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공동장비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을 촉진하여 신규시장 진출의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