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특정 정권 전유물 될 수 없어
국정화 교과서를 반대하는 단체행동 중 정당, 학생회,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비례대표인 김광진 국회의원이 청년세대들도 국정역사교과서를 반대한다는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권의 입맛대로 바뀌는 역사교과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청년과 청소년들이다.”라고 규탄하며 “친일 역사와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주도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이소라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청년이 ‘역사마저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제왕적 권력에 조아리는 모습을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 날 대학생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및 15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정의당 중앙 및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이상 정당학생위원회), 고려대, 동덕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연세대 총학생회,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강릉원주대, 동덕여대, 아주대, 한신대 사학과 학생회(이상 대학교 학생회), 민달팽이유니온, 청소년유니온, 평화나비 네트워크,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이상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