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새정치연합,환경운동연합 ‘교과서 국정화 규탄’ 성명서 발표
[일요신문] 이천시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위원장 엄태준)와 이천 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홍건의, 허관행)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결정과 관련 공동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저지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1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 정부는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학문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교과서 발행제도를 검정제도로 전환했고 8년 만에 결정을 뒤 엎는 것은 사회변화 반영과 학문 발전에 기여해야하는 교육부의 직권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집권세력이 특정 가치관을 국민에게 강제로 주입하려는 것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을 획일화, 정형화 하게 되고 학생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 했을때 시대변화와 상황변화에 능동적,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역사왜곡의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정부의 시도를 규탄하고 나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민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