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19상황실과 재난상황실간 공조체계 구축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재난 발생 시에 가동할 ‘재난상황공유 시스템(NDMS)’ 구축을 완료했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재난 발생 시에 가동할 ‘재난상황공유 시스템(NDMS)’ 구축을 완료했다.
그간 도민 대부분이 재난·사고별 전용신고 전화와 재난상황실 신고전화(280∼2995)가 별도로 있었지만, 홍보가 부족한 탓에 119상황실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도와 시·군 재난상황실은 119상황실로부터 스마트폰이나 메신저, 전화, 메일 등으로 정보를 받으며 상황을 공유해야 했다. 이 때문에 초동 대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사고 발생시 119소방상황실에서 접수한 상황을 국가(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보받고 119소방상황실→국가 재난관리시스템(NDMS)→도‧시‧군 재난상황실로 전파하는 재난상황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제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초기 상황 인지에서부터 전파, 초동 대처에 이르기까지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최병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 앞으로도 재난·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판단과 초동대처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상황공조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