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전화를 건 인물은 한 남성으로, 롯데월드몰에 840㎏의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뜻으로 말했다.
다만 남성의 발음이 불분명해 정확한 폭발물 설치 장소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남성은 오후 4시 이후 폭발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후 1시40분께부터 제2롯데월드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해 별도의 인명 대피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협박전화를 건 휴대전화는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노인 명의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 군포경찰서는 해당 휴대전화 명의자를 불러 실제 협박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 중이다.
휴대전화 명의자인 노인은 자신이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