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초원’은 한약재의 구매부터 한약으로 배송되기 직전까지 까다로운 관리 시스템 하에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하에 제조관리의 안전성 인증인 ‘GMP인증’은 물론 약재를 구매할 산지에 직접 방문해 샘플을 가지고 와 참초원의 자체 실험실에서 검사해 구매를 결정한다. 수입약재인 경우에는 식약청에서 관능검사, 잔류농약검사, 중금속 등 수입통관검사에 합격해야만 한다. 이렇게 구매된 약재들은 입고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으로 출고하기 전 다시 한번 출고검사를 실시한다.
한약재 시험검사 항목만 해도 정유함량검사, 독소검사, 곰팡이검사, 잔류이산화황검사, 중금속검사, 잔류농약검사, 순도실험, 건조함량검사, 엑스함량검사 등이 있으며 GMP시설에 준하는 보관창고를 운영하여 약재를 변질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참초원 관계자는 “이렇게 관리된 명품한약재는 전통탕전 방식으로 달이고 있다. 전통탕전방식이란 압력, 무압력 방식으로 뽑아내는 한약이 아닌 직접 스테인레스솥에 끓여 제조하는 방식을 말한다”며 “한의원 내에 탕전실을 두고 운영하게 되면 환자관리, 직원관리 때문에 이 정도로 신경을 쓰기가 어렵다. 원외탕전은 비용대비 높은 운영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제환시설도 갖추고 있어 공진단, 경옥보단 등을 한의원에서 원하는 다양한 사이즈(은단대, 소녹두대, 탄자대 등)로 제환 할 수 있다. 참초원과 원외탕전을 계약한 많은 한의원들은 실제로 인건비, 탕전실유지비, 배송비, 법적절차 등의 부분에서 상당한 관리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이 한번에 가능한 이유로 수도권에서 가장 손꼽는 규모와 시설을 기반으로 기업화된 원외탕전으로 모든 절차가 시스템화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