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수산물 염가판매, 바다콘서트 등 풍성한 행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월 24일(토)과 25일(일) 양일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5회 도심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심속 바다축제’는 지하철 1․9호선을 타고 찾아가는 도심형 바다축제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수산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는 시민들에게 신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다는 취지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작년 제4회 행사에서는 모두 10만 명 이상이 찾았다.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서울시가 후원한다.
축제는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동작바다콘서트 등 축하공연으로 채워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축제로서 의미가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각종 체험행사가 이달 공사 마무리를 앞둔 현대화된 수산시장의 2층 부지에서 펼쳐진다. 현 재래시장 형태의 수산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축제다.
또한 올해 축제는 처음 수산시장을 벗어나 노량진 전역으로 확대된다.
24일 오후 2시 동작구청 앞마당에서는 이 시대의 청년을 위한 오아시스,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축제 양일간 노량진역 광장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공연으로 채워지는 ‘젊음의 바다’가, 사육신 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무대에 오르는 ‘생활의 바다’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올해는 ‘활어 맨손잡기’ 등 기존 체험행사에 더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가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도심 속 바다축제는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노량진 일대까지 확대됐다”며,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바다축제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