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 19일부터 27일까지 건대 및 능동로 일대서 ‘제3회 느티마을 문화축제’, 23일 중곡4동 긴고랑체육공원에서 ‘제4회 긴고랑 문화축제’ 등 다양한 동네축제 개최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인 화양동(동장 양두승) 건대사거리 일대와 능동로 일대에서는‘제3회 느티마을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화양동의 상징이자 서울특별시기념물 제2호로 지정된 700년된‘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을 젊음과 낭만, 예술, 맛이 어우러지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화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건대 상가번영회, 공연예술기업‘위니아트’,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내 여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9일간 화양동 느티나무 공원, 화양동 주민센터 1층 느티카페,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 청춘뜨락, 능동로 분수광장 등에서 공연, 전시, 친환경 체험, 프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행사 3일차인 21일에는 오후 3시부터 느티나무 공원에서‘느티마을 주민 한마당’이 열린다. 즉석에서 펼쳐지는 주민 노래 및 장기자랑, 박일준을 비롯한 초대가수 축하공연, 팔씨름대회·제기차기·투호 등 경연대회를 통해 주민들간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사 4일차인 2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청춘뜨락 앞 특설무대에서‘건대 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인크레더블, 어글리덕, G2, DJ플로지’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맛의 거리 DJ가 진행하는‘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등이 열리고,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증정, 페이스페인팅·솜사탕·풍선 무료행사 등 다양한 길거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5일차인 23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느티나무 공원에서‘화양동 느티작은음악회’가 진행된다. ▲‘광진 아트브릿지(Art Brigde)’소속 인디밴드 공연, ▲ 성악가‘이동환’,‘최승현’, 남성4인조 팝페라 그룹‘보헤미안’의 클래식 공연 등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 19일부터 27일까지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수채화 작품 및 사진 등을 전시한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전시작품 ▲ 27일에는 청춘뜨락에서 자원봉사캠프와 새마을부녀회·문고가 주관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EM비누와 주방세제, 미니화분, 웰빙음식 등을 판매하는 녹색장터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곡4동(동장 김종배) 일대 아차산과 용마산 사이 계곡 하단에는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고랑이 길어 이름 붙여진‘긴고랑길’이 있다. 이 긴고랑길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주택가 중심에 있는 긴고랑체육공원 광장에서 오는 23일‘제4회 긴고랑 문화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마을의 13개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주관해 지역사랑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자치회관 수강생을 포함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지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 주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 8개팀 80여명의 수강생이 참가해 노래교실, 라인댄스, 밸리댄스, 장구교실 등 그 동안 익혀온 끼와 재능을 차례로 선보이며, ▲ 서예교실, 예쁜손글씨, 퀼트교실 등 전시팀의 다양한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총 10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내는‘주민화합 노래자랑’을 진행해 우수팀에는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초대가수 공연과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역 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색있는 축제들을 통해 주민들 간에 더 많은 정을 쌓으며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나아가 축제를 계기로 지역 인지도도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