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도시의 무역거래와 문화교류 확대되길 기대하며, 적극적인 동포지원방안 모색할 것”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회 방문단은 수 햄멀, 브루스 랄스턴, 제인 신 주의원, 조건호 (前)한인회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은 김인호 부의장을 비롯한 정광현 시의회 의정담당관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갖고, 본회의장을 견학하는 순서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의회 방문단은 “짧은 기간 동안 압축성장과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낸 서울을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히며, “수도 서울의 민의기관인 서울특별시의회와 교류확대를 위해서 방문하게 됐다”라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방문단을 맞이한 김인호 부의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의회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접견인사를 시작한 뒤, “한국과 캐나다는 1963년 수교를 맺고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치적·경제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계 의원인 제인 신 주의원은 “2015년 기준 캐나다에 20만명이 넘는 한국동포들이 거주하고 있고, 브리티시콜럼비아주에도 8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캐나다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주니어 태권도 대회, 한인페스티벌 등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2015년 1월 1일부터는 한·캐 FTA가 발효되어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양국간의 활발한 무역거래와 다양한 문화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서울시에서는 우리 동포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