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광 이사장은 이날 복지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광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빈자리는 공단의 기획이사가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후 4시쯤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최광 이사장은 지난 12일 복지부 반대에도 임기가 11월 3일까지인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방침을 통보하며 ‘인사파동’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협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최광 이사장에게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지만, 최 이사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