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부와 새누리당이 현역병 입영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 입영인원의 수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27일 정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을 600억 원 추가로 지원해 현역 입영인원의 수를 2016년과 2017년 각각 연 1만 명까지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입영전쟁을 방불케 하는 현역병 입영적체 문제가 청년들과 그 부모들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당정은 산업기능요원을 현행 4000명에서 6000명으로 확대하고 고졸 중퇴 이하자 보충역에 대해서는 지원자에 한해 현역 입영 허용, 장병 신체검사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당정 협의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군 장성 출신인 황진하 사무총장, 정두언 국방위원장 및 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박창명 병무청장이 함께 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