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 작품 전시 및 홍보, 노래 경연대회 등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구는 전체 15개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양, 취미, 학습활동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 및 주민자치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자치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회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및 지역 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해 ▲ 유공자 표창 ▲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 ▲ 작품 전시 및 홍보 ▲ 노래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각 동 주민자치위원, 프로그램 강사,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여하는 자치회관 운영 유공자 표창 후, ▲ 올해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중곡1동‘사람이 아름다운 간뎃골 약초마을 만들기’와 구의2동‘세대 어울림 예능교실’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 다음으로 전체 자치회관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중곡2동‘벨리댄스’, 구의3동‘댄스 스포츠’, 자양1동‘국악교실’, 군자동‘경기민요’등 4개 지역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열띤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발표회에서는 티브로드 서울스타 프로그램과 연계한‘주민노래자랑’도 개최된다. 개그맨‘황기순’이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띄우고, 각 동 자치회관 노래교실에서 실력을 쌓은 수강생들과 지역의 숨겨진 노래고수 15팀이 나와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한 쪽에 한국화, 서양화, 서예작품 등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치회관 홍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는 지역 내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행정자치부 주최로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중곡4동‘정감 가는 언덕배기 마을’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돼 전시된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하고 지역사회 자치활동의 경험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으며, 광진구는 전국 289개 주민자치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지역 활성화분야에 선정됐다.
구는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전시부스에 우리구 전시관을 설치해 우수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중‘전국 우수 아마추어 공연단 초청 공연’프로그램에‘2015년 광진 초등학생 방과후 학교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구의초등학교 학생들의‘해오름제’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 9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치회관의 운영성과를 평가하는‘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 지역자원을 연계한 동 특화사업 발굴·운영 ▲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 ▲ 유휴공간 개방 확대 및 커뮤니티 공간 확충 ▲ 자치회관 홍보영상물 제작 등 지역 내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우수구’로 선정돼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그 동안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주민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치회관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