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로 94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는 29일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위원회를 열고 지역회의 건의사업 94개 사업, 23억원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0건에 9억7천100만원보다 건수와 금액에서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23개 읍면동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사업 중 실무부서의 현지 확인과 검토, 시민위원 15명으로 구성된 3개 소위원회의 심사과정 등을 거쳤다.
주요 사업은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농로포장을 비롯해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주민편익증진사업들이다.
정읍시는 지난 2010년부터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9억7천100만원을 확보해 시민이 직접 선정한 지역의 농로포장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주민편익증진사업 40건을 완료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