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안전환경 구축 방안 제시
이번 토론회는 서울메트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서울메트로의 안전강화를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대안제시와 함께 시민 안전 증진 차원에서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서울메트로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신언근 위원장을 비롯한 단국대학교 조명래 교수, KBS 김상협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양근율 부원장,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최동준 기술지부장,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이종용 정책기획실장, 은성 PSD 이재범 사장 등 서울메트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신언근 위원장은 지정토론에서 우리 사회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지하철 사고는 수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하철 이용안전은 가장 최우선시 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해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 추돌사고 이후에 서울메트로가 다양한 안전강화 방안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강남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용역직원이 사망한 것은 서울 지하철의 안전강화 방안에 허점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전사적인 대책마련과 안전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특히, 신언근 위원장은 서울메트로 지하철의 안전강화 방안으로 첫째, 노후 전동차 및 노후시설 교체 둘째, 안전 및 핵심기술 업무의 과도한 외주화 문제 개선 셋째, 수익창출보다는 안전을 중시하는 경영문화 도입 넷째, 안전재원 확보를 위한 지하철 적자 개선 다섯째, 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호응과 지지를 끌어냈다.
신언근 위원장은 지하철은 매일 수 백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인만큼 사소한 실수 및 준비 부족이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 서울 지하철 안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