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교육감.
[일요신문]2일 오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날 “정부가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올바름을 국가권력이 결정해줄 수 없다. 올바른 역사관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역사관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청연 교육감의 1인 시위에 등장한 팻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2005년 기자회견에서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다.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는 내용을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