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인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인 ‘2015년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써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지도 역량을 강화해 다문화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교실은 지난달 31일 곡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 운영한다.
중학교 학부모에게는 사춘기 자녀교육에 대해, 초등학교 학부모에게는 자녀교육과 학습지도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학생에게는 책을 통한 문화비교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문화이해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특히, 지난 7월 임용된 필리핀 출신 쏘니아(한국이름 김나라) 씨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과 자녀교육 경험’에 대한 특강을 하고, 다문화학부모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다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 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