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 일자리창출 특수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이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남형 기업트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 전남도·시군 일자리담당 공무원 30명이 단체로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전국으로 전파되고 있는것이다.
‘경남형 기업트랙’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산·학·관 협업으로 지방대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되는 창조적 청년일자리 창출시스템이다.
지난 10월 1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행사업에 선정된 후, 고용노동부 일자리담당과장의 트랙기업 방문(8. 31)에 이어 타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경남도를 방문한 경기도·전남도 일자리담당 공무원들은 “지역기업이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청년고용절벽 해소 방안이며, 지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안상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트랙 도입 초창기에는 트랙개설 대상인 대기업·우량기업의 경우, 지방대학생 신규 채용협약에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맞춤형교육을 받은 우수인재의 적기공급으로 훈련비용이 절감되고 현장실습 등을 통해 장기간의 인성파악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과 지역 일자리창출 및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더해져 트랙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속출하는 등 트랙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