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운대로의 ‘안전보행’ 거리디자인 구현을 위한 공공사업 본격화
▲ 남재경 서울시의원
‘필운대로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은 지난해 9월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가로환경정비사업’과 ‘전신주 지중화 사업’에 총 10,300백만원이 투입되어 2016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중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2015년 1,824백만원의 예산이 기확정되어 종로구에 편성되었고, 2016년에는 3,796백만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총 5,620백만원의 예산으로 2016년 12월까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현재 한국전력에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연내에 한전 및 통신업체와 공사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남재경(종로1, 새누리당) 의원은, “필운대로의 안전하고 입체적인 보행환경 구현을 위해 전신주 지중화는 필수사업인데, 그 동안 그에 따른 문제점이 여러 가지 제기되어 이를 위한 다양한 해결 방법이 모색되어 왔다”며, “지난 10월 28일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되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 필운대로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개념도
한편 서울시에서는 ‘필운대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으로 인한 대체 주차장 확충을 위한 부지매입을 검토한 바 있으나, 이 지역 특성상 부지 규모가 작고 적정부지조차 없어 고심해왔다.
이에 ‘지하공간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건설’이라는 전환점이 마련되어 지난달 28일 조건부로 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를 통해 이 지역 주차수급률을 높이고(69.7% → 73.9%),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