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도내 최대 규모 문예회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운영할 새 주인을 모집한다.
13년 만이다.
5일 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우석학원,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 등 도내 대학을 비롯한 (사)한국예총전북도연합회 등 모두 5곳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법인에게만 응모 자격을 주기로 해 5개 단체가 설명회에 참석해 응모 자격을 얻었다.
도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12월 초께 수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공모는 수탁기관의 지역 제한이 없고, 운영기간 내 3억원의 현금이나 현물 부담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단체)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 단체가 새 주인이 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공모는 지역 제한이 없고, 운영기간 내 3억원의 현금 또는 현물 부담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으로 자격을 제한하는 만큼 다른 지역 단체가 새 주인이 되는 것도 배제하기 어렵다.
2001년 7월 준공된 소리문화의전당은 중앙공연문화재단이 1년여간 맡았다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예원예술대가 운영하고 있다.
위탁 만료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