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송 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불편했다. 송구스러우니까 같이 인사를 받아주며 했지만, 출근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며 “묵례 정도라면 모를까 나이 지긋하신 경비원 분들이 그렇게 예의를 갖추니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주민분들이 ‘경비원들이 불친절하다’ ‘왜 인사를 잘 안 하냐’고 컴플레인을 걸었다”며 “경비원들은 직접고용이 아닌 용역계약을 하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경비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원에 조심스러웠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이 인사(지시) 결정이 주민들 전체 의견 수렴이 아니라 몇몇 주민들의 컴플레인이 있었고, 회의에 참석한 이들이 결정을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며 “대다수의 주민들은 잘 몰랐다. 때문에 두 달 동안이나 (이같은 상황이) 진행돼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 눈 앞에 기사거리로 보던 상황이 펼쳐지니 ‘이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구나’(라고 생각됐다)”고 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