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이형순(최태준 분)이 장채리(조보아 분)를 유학보내기로 결심하고 설득에 나섰다.
이날 장철웅(송승환 분)은 장채리를 유학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장철웅은 이형순에게 무릎을 꿇은 채 장채리를 설득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형순은 장채리를 만나 “너가 거기 가있는 동안 너와 사장님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볼 거야”라고 유학을 떠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장채리는 “왜 떨어져서 해야 돼. 아빠한테 얘기할 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이형순은 “아버님 생각도 좀 해. 아버님 충격 받고 아파하시는 거 못 봤어?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너 이런 애였어? 너 아버님 사랑하잖아. 너 때문에 아버님 힘들어하시는 거 너도 마음 아프잖아”라며 장채리에게 화를 냈다.
이어 이형순은 “우리가 떨어져 있는다고 마음 변하는 거 아니잖아. 십 년, 이십 년, 백 년 흘러도 내 마음 안 변해. 너도 그런 거 아니었어”라며 설득했고, 장채리는 “나도 안 변해. 영원히. 절대로”라며 오열하며 진심을 표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