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승환)은 지난 10월 19~21일 시 일부지역 단수와 관련해 재발방지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단수는 고촌정수장 정수지 전동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송수펌프실로 물이 유입돼 김포시 2만876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수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수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정수지 유입밸브의 자기유지접점 오동작으로 여과수가 정수지로 전량 유입되지 못하고 점검구로 역류함으로써 지하 공동구를 통해 송수펌프실로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금년 예산을 최대한 활용, 송수펌프실 침수대비 경보시스템 4대, 정수장내 주요 전동밸브 보호커버 설치에 착수했다. 또한 중앙통제실용 모니터링 CCTV 9대, 대용량 비상 배수펌프 4대와 예비용 송수펌프 3대에 대한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을 통해 사물인터넷 지능화 정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단수사태의 재발 방지와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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