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재능대.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제2기 아버지요리대학’ 수료식이 11일 수료생 26명과 1기 수료생 7명,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아버지요리대학은 일반남성을 대상으로 개설된 인천지역 최초의 요리강좌이다. 인천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수강생들은 지난 9월 16일부터 7주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웠다.
요리하는 남성이 대세이지만 아버지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부엌에서 채소를 다듬고 국을 끓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인천재능대 아버지요리대학은 이런 점을 해결하고 아버지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개설한 강좌이다.
제2기 아버지요리대학 수강생들은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요리를 통해 인천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의미있고, 생산적인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강의기간 동안 원우회를 조직했다. 최호선 (주)정호이앤씨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손재원(수석부회장), 김형년(감사), 김용직(사무총장), 조명순(재무총장), 고정희(사무부총장)을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수료식에서 대학발전기금으로 인천재능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씌여질 예정이다.
최호선 회장은 “아버지요리대학을 통해 아버지도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면서 “원우들과 함께 인천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