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JTBC 히든싱어4
[일요신문] 가수 김정민이 ‘히든싱어4’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에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히든싱어’의 애청자다.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제작진의 섭외 전화를 받고 엄청 좋아하셨다 한다. 제작진이 민망할 정도로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정민은 모창능력자들과 명승부를 펼쳤지만 그보다도 출연 자체에 들뜬 모습이었다. 지난 1994년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로 가요계에 데뷔, 벌써 21년 차 가수지만 그만큼 신중해진 모습이었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직후 김정민은 “아이들이 아빠는 가수인데 왜 저런 데 안 나오냐 묻더라. 가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노래하는 가수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거 같다”고 뭉클함을 표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