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동국제강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장세주 회장이 올 3분기까지 급여 12억 3600만 원에 기타근로소득 3억 3100만 원, 퇴직금 25억 1000만 원 등 총 40억 7700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재산국외도피, 상습도박, 배임수재, 외국환거래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세주 회장에 대해 징역 8년과 추징금 5억 6000여만 원을 구형했다.
장세주 회장은 20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100억 원대 회사에 손실을 끼쳤으며, 해외에 나가 80억 원대 상습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장세주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올 3분기 누적 보수로 급여 13억 2200만 원에, 퇴직금 3억 1800만 원 등 총 16억 4000만 원을 받았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