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 행사주관, 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지원
동대문구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만수무강 청춘사진관’을 열고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14개동에서 75세 이상 일대일 결연주민 및 홀몸어르신 180여명(동별 11~14명)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은 20명 등 대상자 200여명을 선정했다. 특히 고령자는 대상자 명단에 최우선적으로 포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4개 조로 구성돼 시간대별로 메이크업‧헤어부터 촬영까지 지원받는다. 행사를 주관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의 12클럽이 진행을 맡아 어르신을 돕고,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사진 촬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약령시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한방차를,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는 촬영이 끝난 후 떡과 우유를 나눠주기로 했다.
▲ 지난 8월 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 유영미 부총재는 “어려운 형편으로 사진을 찍을 만한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는 어르신이 많고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산다는 말이 있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장수사진은 전문가의 보정을 거친 후 액자에 담겨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세계 최대 봉사단체답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면서 “구에서도 앞으로 민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4지역은 12클럽으로 구성돼 현재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사랑의 쌀 지원 및 저소득층 무료 틀니 지원, 제과‧제빵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