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해양축산분야 1천344억원(31%) 반영...군의회에 심의의결 요청
이는 올해 본예산 4천387억원보다 97억원(2.2%)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4천346억원, 특별회계 138억원이다.
지역발전과 군민소득증대, 민선 6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필수사업, 군민 복지증진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안을 짰다고 군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올해보다 132억원이 늘어난 1천344억원이 배정돼 전체예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1%를 차지했다.
군은 이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인 기반 마련과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사회복지 ․ 보건 분야에는 1천147억원(26.4%)이 반영됐다. 특히 ‘해남의 혁명’ 전국 출산율 1위 유지를 위한 출산정책 지원사업에 올해보다 2억원이 증가한 109원을 반영했다.
또 농어촌 고령화 대책으로 경로당 운영비 및 기초연금지급,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536억원, 여성권익 신장 및 가족복지 증진사업에 18억원,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건전육성 지원에 59억원,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사업에 58억원을 편성했다.
치유여행 1번지 문화관광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244억원을 편성해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교육분야에는 39억원을 편성해 지역인재육성 환경조성과 청소년 건전육성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보호분야에는 377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분야에 61억원, SOC확충 등 지역개발분야에 607억원을 반영했다.
재난방제, 주민 안전분야에 6억원도 포함됐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재원의 전략적 배분과 예산의 건전성, 책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제외했다”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