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부터 지하1층 쉼터에 청렴책방 문 열어… 청렴관련 도서 30여권 비치
▲ 동대문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청렴책방에서 직원들이 청렴도서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청렴책방은 직원들이 쉬는 시간에 쉼터를 찾을 때도 독서를 통해 청렴 문화를 익히고 독후감을 서로 공유하면서 청렴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다산선생, 대한민국을 부탁해’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경청’ 등 청렴 관련 우수서적 30여권을 선정해 책방에 비치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직원과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빌려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청렴도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내부전산망 게시판에 올리면 1건당 청렴 마일리지 10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청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나아가 청렴책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청렴도서는 대여대장에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면서 “독서를 통해 공직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업무 추진시 실질적인 도움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청렴공약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된 동대문구는 청렴 동호회 구성, ‘청렴동대문’ 소식지 발간 등 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