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먼저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4%, 새정치민주연합 20.0%, 정의당 7.8%, 기타/지지정당 없음 30.8%로 나타났다.
먼저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50.0%(지난주 46.6%),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9.9%(지난주 41.2%)로 조사되어, ‘야 승리 희망’이 10.1%p(지난주 5.4%p) 더 높게 나타나 지난주에 비하여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10.1%) 이는 민중총궐기에 대한 과잉진압의 부정적인 여론이 차기대선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돌직구뉴스> 제공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1%(지난주 52.6%),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5.9%(지난주 31.6%)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8.6%, 모름/무응답 2.3%)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5%p 상승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5%p 하락하여 17.2%p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민중총궐기 과인진압 여론에도 불구하고, 국정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 등의 이유로 집회이전에 이미 출국하여 이번 이슈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8.6%로 나타났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도는 19.9%로 조사되었다.
대선주자별로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 31.5%, 안철수 의원 12.8%, 유승민 의원 10.5%, 문재인 대표 8.6%, 김무성 대표 8.0%, 오세훈 전 시장 5.0%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무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22.7%로 지난주 조사에 비해 6.1% 하락했다. 지난주 깜짝 상승했던 지지도는 한 주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세다. 2위 ‘문재인’과의 격차도 지난주에 비해 좁혀지며 4.5%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 ‘박원순’은 금주 16.3%로 소폭 상승했다. 4위 ‘안철수’는 6.7%, 5위 ‘오세훈’은 6.1%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6.0%, 새정치민주연합 21.6%, 정의당 8.1%, 기타/지지정당 없음 34.3%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주 41.4%에서 36.0%로 5.4%p하락했으며,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30.8%에서 34.3%로 3.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그동안 새누리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교과서 이슈가 잠잠해지며 회복세에 들어섰으나, 새롭게 부상한 민중총궐기 집회 과잉진압 이슈가 새누리당의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의 경우 ‘기타/지지정당 없음’이라는 응답자가 58.3%로 지난주 46.0%에 비해 12.3%p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호남권의 실망이 가중되는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창당 가시화라는 변수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11월 17일 하루,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28명(총 통화연결 32,426명, 응답률 3.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오차보정방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4년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