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난 17일부터 항공보안 등급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 보안검색과 경계경비가 한층 강화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안등급 상향으로 특히 여객의 신체와 휴대품 및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다.
대인검색의 경우 금속탐지기의 탐지센서가 상향 조정돼 점퍼 등 두꺼운 외투와 신발의 굽이 3.5cm 이상은 벗어서 별도의 X-ray 검색을 받아야 한다.
또 액체류와 위해물품은 반입이 제한되며, 전자제품은 폭발물 탐지장비(ETD)를 이용한 추가 검색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보안검색 강화로 항공기 탑승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므로 여행객들은 공항에 미리 도착해 탑승 및 출국수속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