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방학 중 아동급식, 시민과 함께 나눔확산, 안전강화 등
광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등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서민생활안정 7개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7개 분야 종합대책은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강화 ▲방학중 아동·청소년 지원․돌봄 강화 ▲나눔문화 참여 활성화 ▲서민물가 안정 ▲안전관리및재난예방 철저 ▲화재방호및구조구급 활동 강화 등이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등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서민생활안정 7개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7개 분야 종합대책은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사회안전망강화 ▲방학중 아동·청소년 지원․돌봄 강화 ▲나눔문화 참여 활성화 ▲서민물가 안정 ▲안전관리및재난예방 철저 ▲화재방호및구조구급 활동 강화 등이다.
◇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
먼저, 생활고를 겪고 있는 비수급 빈곤 위기가정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실직 또는 휴‧폐업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위기가정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85곳과 차상위 계층 65가구에 월동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2744가구에 연탄․등유 구입 쿠폰을 11월초 지급했고 추가로 시비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생계지원을 위한 2015년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12월 중에 실시하고 2016년 제1단계 사업도 연초에 조기 추진한다.
재능기부센터, 전문건설협회, 건축자재 거리 상인회,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행복한 목수 봉사단’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용 보일러 및 창호 교체 ▲옥상 방수 ▲지붕 개보수 ▲화장실리모델링 ▲도배·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다음달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취약계층 사회안전망강화
겨울철 노숙인 구호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귀향 조치 ▲응급 잠자리 제공 ▲시설입소 보호 등 대책을 추진한다.
또 ▲장애인에 대한 가사 지원, 이동 보조, 신변 처리, 일상생활 커뮤니케이션, 방문간호․목욕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독거노인 등에 대한 노인돌봄, 식사배달, 응급안전 돌보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경로당 난방비를 추가 지원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지 경로당에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의사들이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담, 틀니사용법, 뜸․침 등 한방진료 서비스도 제공토록 민관협력에도 힘쓸 계획이다.
◇ 방학 중 아동·청소년 지원․돌봄 강화
저소득층 아동과 결식아동의 급식지원과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홀로 지내는 아동의 학습지도와 돌봄도 강화한다.
먼저 방학 중 결식우려 아동 1만5000여 명에게 ‘겨울방학 저소득층 아동급식’을 추진하고, 청소년 수련원(관)에서는 방과 후 학습·생활지도를 위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해 겨울방학 중 청소년들의 건전한 자기계발을 지원한다.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관리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하고, 청소년 유해업소(주점)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도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시청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을 내달 11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겨울방학 기간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6세 미만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추가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 나눔문화 참여 활성화 추진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언론기관과 함께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공직자들의 복지시설 위문 및 자율봉사활동도 추진한다.
◇ 서민물가 안정
연말연시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생필품 49개 품목, 개인서비스요금 45개 품목에 대해 시 홈페이지(누리집)에 가격을 게시하고, 물가 모니터요원을 활용한 물가감시 강화와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 안전관리및재난예방 철저
동절기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폭설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문자발송)하고 ‘내집 앞 눈 치우기’운동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전체(13만6000개)에 대한 사전 점검과 동파 예방요령 홍보물 배포, 계량기 보호통 및 보온재 점검 등을 실시하고, 동절기 급수에 차질 없도록 긴급 민원처리반과 비상급수반을 편성 운영한다.
◇ 화재방호및구조구급 강화
다중 밀집지역과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특별점검과 홍보활동을 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동절기 행정의 손길이 닿아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시와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