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목포 전남도청 진입 사거리에 설치...79억원 목표
24일 오전 목포시 옥암동 도청 진입 사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행복 온도탑 설치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해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만채 전남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기관단체장 등이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희망 2016 나눔캠페인’이 ‘온정 전남’ 실현을 위한 70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전남 지역 ‘사랑의 행복 온도탑’ 이 24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 전남도청 입구 사거리에 설치돼 17년 연속 100℃ 달성에 돌입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 달성 모금액보다 2억원이 많은 79억5천만원이다.
지난해엔 77억5천만 원을 모금해 모금액 목표(69억 5천만 원) 대비 111.6%를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를 기록하게 된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구호로 행복 온도 올리기 시연, 희망의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해에도 그랬듯 여건이 비슷한 다른 시․도보다 늘 모금실적이 좋고, 매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전남이 따뜻한 세상을 앞서서 만드는 그런 지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