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영재발굴단> 캡처
천체물리학저널은 송 군 논문을 표절로 판정내리고 논문 게재를 철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송 군의 2015년 논문과 그의 지도교수인 박석재 박사의 2002년 논문을 읽어본 물리학자들이 유사성을 언급하며 표절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들은 두 논문을 입수해 비교해 본 결과 전체적인 글의 흐름은 물론 수식까지 80% 이상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석재 박사는 “논문의 앞부분은 비슷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고, 핵심인 ‘편미분방정식’이 다르므로 둘은 다른 논문”이라며 “2002년에 내가 하지 못한 작업을 2015년에 유근이가 해냈다”며 송 군의 표절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송 군은 대전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 내년 2월 만 18세 3개월 나이로 국내 최연소 박사가 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번 표절 논란으로 박사 학위 취득 역시 불투명해졌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