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주안북초등학교.
[일요신문]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박경자)는 지난 25일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문화 예술 교육 14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안북초등학교의 찾아오는 문화 예술 교육은 매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찾아오는 문화 예술 교육은 한국 무용과 민요 공연으로 학생들이 학교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춘앵무와 같은 한국의 전통 궁중무용이나 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 민요 등 각 지역별 민요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며 아리랑 연곡을 통해 아리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 무용과 민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학생은 “우리나라의 민요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마음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이제 가요뿐만 아니라 우리 민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주 들어보아야 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4학년 교사는 “교육 활동 발표회 때 학생들과 부채춤 공연을 준비했는데 그 전에 이 공연을 직접 봤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도 학생들이 부채춤과 우리 민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는데 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인천주안북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찾아오는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고 관심을 가지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