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치룬 김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 동안 빈소와 분향소 조문객은 총 23만 781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빈소에는 김 전 대통령의 친지와 친구, 정치권 인사를 통틀어 3만 7400여명이 조문했다.
정부대표 분향소는 국회의사당에 마련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차린 분향소는 모두 221곳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가 23곳, 195개 기초자치단체가 198곳을 마련했다.
26일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는 약 7000명이 참석했다. 갑작스럽게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로 예상보다 참석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례를 주관하는 장례위원회는 유족 측 추천인사 1414명과 정부 측 추천인사 808명을 합쳐 2222명으로 구성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당시 1404명이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당시에는 2375명이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