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행바보 브랜드로 알려진 여행기업 KRT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를 이색적으로 보낼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 HOT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은 연인에겐 ‘코타키나발루’
크리스마스는 추위와 함께 오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하지만, 남반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추위를 피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어서다.
이번 겨울 연인과 함께 좀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원한다면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제격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리조트 시설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세계 3대 선셋으로 불릴 만큼 저녁 노을이 일품이라 연인들이 낭만적인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원하는 가족에겐 ‘동유럽’
어린 자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한다. 매년 11월 초순부터 12월 말, 늦게는 이듬해 초까지 성대하게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유럽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마켓 규모에 따라 판매하는 수공예품, 분위기가 모두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동유럽은 유럽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만끽할 수 있고, 세계문화유산 등 교육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해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여행으로 더할 나위 없다.
▲ 낭만 가득한 우정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친구들에겐 ‘홍콩’
친구들과 함께 짧은 기간 동안 해외에서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연 홍콩이다. 홍콩은 화려한 야경과 볼거리로 이미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일 뿐 아니라 지금 홍콩 날씨는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비슷해 여행을 하기에도 최적기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홍콩을 친구들과 여행하기 좋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연말을 기념해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홍콩섬 센트럴 스태츄 광장에서 5만여 개의 보석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는 평생 한 번 만나보기 힘든 이색 쇼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이번 연말 홍콩은 ‘쇼핑의 도시’ 답게 내년 2월까지 홍콩 최대 규모의 메가 세일이 열려 이 또한 우정여행에 놓쳐서는 안 될 절호의 기회다.
관광레저팀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