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알바천국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알바생 1,345명과 사업주 2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계약서 인식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의무화에 대해 ‘고용주’는 84.9%가 ‘안다’ 답한 반면, ‘알바생’은 그것의 약 3분의 2수준인 57.5%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에 대한 알바생들의 인식이 매우 부족한 셈이다.
특히 근로계약서 교부에 대한 인식은 더욱 심각했다. 설문에 답한 알바생 중 42.5%는 교부 의무 사항에 대해 ‘모른다’ 답했다.
비교적 의무사항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는 고용주 중에서도 ‘5인 미만 자영업주’는 평균(84.9%)보다 낮은 81.9%의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의 자영업주 대상으로 한 근로기준법 교육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