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프로그램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2월 5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365 종로 창의버스 역사골든벨」을 종로구청 한우리 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사업에서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365 종로 창의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역사골든벨’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문화·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서울형 교육우선지구’란 교육청과 자치구, 지역주민이 협력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놀이형 교육, 체험형 교육, 예술형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차별화된 교육 정책 사업이다.
이 협력 사업에서 종로의 역사·문화적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365 종로 창의버스」 사업이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아 ▲박물관 나들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역사 나들이 ▲한옥도서관나들이 ▲진로탐방학교 ▲작은예술학교 등 여러 개의 세부 사업들을 진행하였으며, 역사골든벨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된다.
종로구 내 초등학교에서 4~6학년 중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종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총 130명의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참여하며, 학교에 이미 배부된 책과 「365 종로 창의버스」를 타고 체험한 역사․문화 관련 문제가 출제 된다.
‘역사골든벨’은 종로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우선지구형)로서 일 년 동안 펼친 각종 사업추진 내용들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 문화 문제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이 대회는 유명 방송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형식과 같이 사회자가 질문하는 내용을 듣고 주어진 시간 안에 각자 배부된 화이트보드에 답안을 작성해 문제를 끝까지 맞혀 자리에 남은 최후의 1인이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시상은 골든벨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이며, 단순히 퀴즈 게임에서 일등을 뽑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창의체험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활동을 지원하는 「365 종로 창의버스」 사업 취지에 맞게 참가 학생 전원에게 장려상(참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예술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의 결합은 매우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의 역사.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365 종로 창의버스 사업」에 박물관, 역사 유적지 등을 방문하면서 우리 역사•문화를 배우는 체험교육과 짜투리 천을 이용한 봉제디자인 활동, 우리동네 디자인하기 등 통합예술교육에 3,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종로만의 차별화된 혁신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